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수'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KBL 정규경기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개인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1998년 신세기 빅스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정규경기 통산 700승517패를 기록했다. KBL 최초 700승이며, 역대 감독 최다승이다. 1998-1999시즌부터 23년간 한 시즌도 쉼 없이 달려왔다. 2022-2023시즌까지 현대모비스와 계약돼있다.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을 자랑하는 한국농구 최고 명장.
현대모비스의 승인은 수비다. 로 포스트에서 힘이 좋은 LG 빅맨 아셈 마레이를 4점으로 묶었다. 기본적으로 라손 토마스와 얼 클락이 막되 국내선수들이 적절히 도움을 들어갔다. 마레이가 피딩 능력이 좋지만, 패스 라인을 예측하고 로테이션을 짠 듯했다. 마레이는 리바운드 16개를 잡았지만 팀 공헌은 떨어졌다.
마레이를 잡으면서 LG 공격력은 크게 둔화됐다. 이재도와 이관희를 합계 19점으로 묶은 것도 현대모비스로선 고무적이었다. 공격에선 그동안 부진하던 서명진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토마스와 장재석도 13점, 15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23-11로 리드하며 완승을 챙겼다. 강한 수비로 LG 야투적중률을 23%로 낮췄다. 공격에선 토마스와 서명진, KCC에서 돌아온 박지훈이 고루 점수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야투적중률은 50%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0-61로 이겼다. 6승8패로 8위를 유지했다. LG는 3승10패로 최하위.
[유재학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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