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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김태균과 대전을 찾았다.
이날 김태균은 "장남이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4남매 중 막내다. 내 위에 형 하나, 누나 둘이 있고 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근데 돌아가신 날 내가 임종을 못 봐서 외숙모가 나를 데리고 왔는데 돌아가셨더라고 이미. 그래서 관 뚜껑을 열고 내가 막 들어갔대"라고 고백했다.
이에 허영만은 "관으로?"라고 물었고, 김태균은 "그렇다"고 답한 후 "들어가서 안겨서 막 울고 그랬었다고 하더라고"라며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균은 이어 "어머니가 서른여덟 살쯤이신 거 같아. 그때부터 4남매를 키우셨으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겠냐"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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