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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할 공격수로 기대받았던 앤티 캐롤이 우여곡절 끝에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딩에 입단했다.
레딩은 15일(현지시간) 앤디 캐롤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앤디 캐롤과 레딩의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 2개월이다. 레딩은 공격수 메이테와 주앙의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이 없던 앤디 캐롤과 초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6-07시즌 뉴캐슬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앤디 캐롤은 뉴캐슬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1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료 3500만파운드(약 555억원)로 리버풀에 입성한 앤디 캐롤은 당시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앤디 캐롤은 리버풀에서 2시즌 동안 리그 6골에 그치며 부진했고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2012-13시즌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뉴캐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지만 2012년 이후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앤디 캐롤은 지난 2019-20시즌 뉴캐슬에 재합류 했지만 2시즌 동안 9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팀에서 방출됐다. 앤디 캐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종료 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발생한 레딩에 합류하게 됐다.
앤디 캐롤을 영입한 레딩의 파우노비치 감독은 "선수와 클럽 모두에게 좋은 계약이다. 앤디 캐롤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우리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수준급의 선수가 필요했다. 앤디 캐롤과 두달 동안 함께할 것이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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