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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솔미는 두 딸을 위해 '편스토랑'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현재 '안주'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한창이다. 특히 이변 대결에서는 NEW 편셰프 박솔미가 출격, 그녀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박솔미는 SNS 등 온라인에서 레시피 여왕으로 유명하다. 이를 입증하듯 '편스토랑' 첫 출연부터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먼지 한 톨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박솔미의 깔끔 하우스도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도 언급했듯이 '으레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겠거니 하지만 일하면서 혼자 육아, 요리, 살림을 한다'는 박솔미의 모습은 그동안 작품 속 그녀가 보여준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와 사뭇 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래서 워킹맘 박솔미에게 직접 물어봤다. 일, 살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은지. 박솔미는 "결혼과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스스로 많이 갈등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라 생각했기에 잠시 일보다는 가정과 아이를 택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엄마로, 아내로 있게 되었지만 후회는 없어요. 모든 걸 다 제 손으로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힘들 때도 있지만 쾌감도 있고 보람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두 딸을 향한 엄마 박솔미의 사랑은 '편스토랑' 출연으로 이어졌다. 박솔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편스토랑'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아주 오랜 고민이 있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잘하는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요. 그러던 중 애정하는 이웃사촌(류수영)이 많이 응원해줬고, 우리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딸들의 응원에 꼭 엄마가 '편스토랑'에 나왔으면 하더라고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아이들이 원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솔미는 편셰프 첫 도전 소감도 밝혔다. 박솔미는 "왜 이렇게 요리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죠? 긴장해야겠어요. 우승의 기회는 많으니 지금은 편하게, 무사히 찍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사실 이왕이면 1등도 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자랑하고 싶거든요. 아이들이 칭찬해줄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거 아시죠? 지금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해 오랜 고민 끝에 '편스토랑' 출연을 결심했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편스토랑' 우승을 하고 싶다는 엄마 박솔미. 첫 도전부터 우승후보에 등극하는 강력한 요리 실력은 물론 다양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많은 워킹맘들의 공감까지 불러일으킨 박솔미. 그녀가 앞으로 '편스토랑'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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