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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부상 회복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폴 포그바가 따뜻한 날씨 속에서 재활 다음 단계를 들어가기 위해 두바이로 떠났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A매치 기간에 프랑스 축구대표팀으로 차출됐다. 하지만 훈련 중 부상을 입었고 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현재 포그바는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폴 포그바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회복 모드 켜짐(Recovery mode On)'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지난주에 "우리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긍정적이다"라며 "계속 웃어라,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축복 받은 상태다.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폴 포그바와 맨유 사이에는 계약 문제가 남아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6월 30일에 종료된다. 만약 올해 안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포그바는 보스만 룰에 의해 1월부터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포그바가 시즌이 끝난 후 그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영입 희망 팀들에게 상황을 알려주고 있지만, 관심 구단들은 현재 포그바의 욕구를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자신의 모든 선택지를 평가하고 싶어 한다. 여기에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포함돼 있다"며 "단순히 가장 큰 제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 선수 생활 단계에서 가장 적절한 제안을 받으려는 의도가 있다. 하지만 라이올라의 이상적인 계획은 다수 클럽의 입찰 전쟁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를 못 뛰게 된 포그바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도움 순위 공동 1위다. 포그바의 도움 기록이 계속 맨유에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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