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사(26, 대전하나 시티즌)가 대전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나섰다.
대전은 올 시즌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구단-선수-팬이 하나 돼 지역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선수들도 이에 동참해 팬 투표로 선정된 월간 MVP에게 수여되는 상품권을 기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상반기에는 3월 MVP 이진현, 4~6월 MVP 박진섭 두 선수의 이름으로 대전 관내 학대피해아동 쉼터 4개소에 운동용품을 기부했다. 하반기에는 7월 MVP 박인혁, 8월 MVP 이준서, 9~10월 MVP 마사 세 명의 선수가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나섰다. 아이들의 정신적, 신체적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위해 세 선수의 이름으로 학대피해아동 쉼터에 의류, 축구화, 운동화 등의 운동용품을 기부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9,10월 MVP 마사는 “팬들이 직접 뽑은 MVP에 선정된 것도 너무 뜻깊은 일인데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사는 18일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마사는 우리말로 “대전으로 이적하고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정말 힘들었다. 주변에서 도와준 분들이 많아서 오늘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대전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대전은 홈경기 티켓 프로모션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기부하며 기부 문화 확산과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팬들도 지역 화폐 온통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 참여는 온통대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대전하나 시티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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