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수비수 칸나바로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언급했다.
칸나바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공격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칸나바로는 "가장 인상적인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매우 강력하다. 손흥민은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칸나바로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두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현역시절 전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칸나바로는 현역 공격수 중 손흥민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현역시절 호날두와도 대결한 경험이 있었던 칸나바로는 오바메양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포워드 중 한명으로 언급하면서 "오바메양은 호날두처럼 위협적인 선수다. 하지만 그들이 두렵지는 않았다. 전성기의 칸나바로는 누구라도 상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칸나바로는 화려했던 선수 생활과 달리 지도자 생활은 중동과 중국에서 보냈다. 지난 2019년 중국대표팀을 잠시 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고 올해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에서도 물러났다. 칸나바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감독은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아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며 "잉글랜드나 프랑스 또는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