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타짜'가 15년 만에 재개봉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타짜'(2006)는 타고난 승부사 고니(조승우)가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김혜수)과 전설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난 후 도박판에 인생을 건 타짜들과 펼치는 짜릿한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1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연출자 최동훈 감독이 15년 만에 공개하는 영화 속 비하인드를 담은 특별 영상이 오픈됐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고니를 아냐고요. 내가 본 타짜 중에 최고예요"라는 잊을 수 없는 정마담의 명대사와 함께 시작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동훈 감독은 "그때의 그 짜릿한 기분이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게 하는 힘인 것 같다"라며 15년 만에 재개봉을 하게 된 감회를 전했다.
고니 역 조승우, 정마담 역 김혜수, 평경장 역 백윤식, 고광렬 역 유해진, 아귀 역 김윤석, 곽철용 역 김응수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함께한 촬영 현장과 역대 명장면들은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를 실감하게 하며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백윤식의 "아수라발발타" 애드리브부터 촬영 당일 탄생한 유해진의 중국집 대사, 김혜수의 엔딩 장면까지 '타짜'의 새로운 비하인드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최동훈 감독은 "우리가 감추고 있거나 보고 싶지 않거나 또는 보고 싶은 여러가지 얼굴들이 다 있다. 그렇게 남의 인생을 잠깐 엿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타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천만 영화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 이후 선보인 두 번째 작품 '타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은 다음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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