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2021년의 대미를 장식할 유소년 농구 대축제가 개최된다.
강원도농구협회에선 오는 20일과 21일, 그리고 12월18일과 19일 등 총 4일에 걸쳐 강원도 홍천군 일원에서 ‘윌슨과 함께하는 2021 홍천무궁화배 전국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농구협회와 홍천군농구협회가 주최하고,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윌슨, 위플레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윌슨과 함께하는 2021 홍천무궁화배 전국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은 침체기를 겪던 한국 유소년 농구계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소년 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부, 남자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여자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 고등부 등 11개 종별에 걸쳐 총 100여 개 팀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2020년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한국 유소년 농구계는 우울한 나날이 계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가 전무 해지기 시작했고, 2021년의 끝자락이 되도록 예전의 활달함은 찾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 강원도농구협회는 성인 동호회 팀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던 ‘홍천무궁화배’를 유소년 대회로 전환, 이번 대회 개최에 이르렀다.
모처럼 제대로 된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의 많은 유소년 농구팀들이 출전을 지원했고, 대회 주최 측은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 많은 팀들을 대회에 참가시키기 위해 노력한 끝에 100여 개 팀의 참가를 확정할 수 있었다.
홍천종합체육관 등 홍천군 내 4개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체육관에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주최한 강원도농구협회 관계자는 "유소년 농구의 메카 홍천군에서 다시 한번 좋은 유소년 농구대회를 치르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라나는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홍천군에서 좋은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쌓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소년 농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사진=강원도 농구협회 제공]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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