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더솔져스', '강철부대'보다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상중이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채널A '강철부대'를 언급하며 SBS '더솔져스'의 장점을 말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더솔져스'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배우 김상중, 이창준(스페셜리스트,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송재오 제작총괄이사, 기상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더솔져스'는 전 세계 특수대원들과 겨룰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요원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특전사(육군 특수전사령부), 정보사(국군 정보사령부), CCT(공군 공정통제사), UDT(해군 특수전전단), 707(제707 특수임무단), SSU(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 특수임무대), 해병대수색대 등 국내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20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연출자인 기상수 PD는 "다른 밀리터리 예능과 차별점은 글로벌이다. 처음 '더솔져스'를 기획할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특수요원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기획을 했다. 영국, 미국, 스웨덴 특수요원들과 스케일 크게 촬영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재오 제작총괄이사도 "한국을 대표하는 이창준 팀장 외에 외국인 팀장 세 명을 더 섭외했다. 두 나라 정도는 익숙한 특수부대를 찾으려고 했고, 한 나라는 생소하고 방송을 통해 알아나갈 수 있는 나라를 찾았다. 그렇게 찾은 것이 미국, 영국, 스웨덴이었다"고 각 팀장을 찾게 된 과정을 말했다.

프로그램의 MC는 해병대 출신의 배우 김상중이 맡았다. 김상중은 "촬영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세계 여섯 번째인데. 그 바탕에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같은 훌륭한 요원들이 있다. 요원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자주국방을 이룰 수 있는 나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군대를 전역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추억이 있다. 그런 기억들을 이번에 다시 접할 수 있는, 떠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대원들과 함께 했다. 똑같이 기상을 하고, 취침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상중은 "타 방송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했었다"는 말로 '강철부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데 ('더솔져스'는) 그 프로그램보다 업그레이드되고 버라이어티하고 강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솔져스'는 19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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