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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다섯 라이딩 브로의 국내 최초 자전거 로드 버라이어티가 베일을 벗는다.
19일 오후 히스토리 오리지널 새 예능 '위, 사이클(We, Cycle)'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개그맨 유세윤, 영국 출신의 모험가 제임스 후퍼, 아이콘 송윤형, 펜타곤 우석, 에이비식스 전웅 등이 참석했다.
'위 사이클'은 함께 사이클(자전거)로 우리나라를 누비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이딩맵을 완성해나가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다.
이날 유세윤은 자신의 여러 취미 중 하나가 '자전거 타기'라고 소개하며 "덕업일치다. 자전거 타며 일도 하고, 돈도 버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더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방송 이미지와 달리 실제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밝힌 유세윤은 "자전거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같은 곳을 보고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 느끼는 공감대가 있다. 첫 회 클로징 촬영을 하는데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같이 땀을 흘린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라이딩 경험이 가장 많은 제임스 후퍼는 "다른 친구들에게 라이딩, 모험하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다만 "처음에는 걱정했다"는 그는 "아이돌과 같이 하는 프로젝트가 처음이고 아이돌과 모험이 잘 맞을지 걱정했다"면서 "막상 만나 보니까 열정이 넘치고, 열심히 하고, 바로 라이딩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송윤형은 "아시는 분들은 알 것"이라며 "자전거에 흥미가 많다. 개인 채널에도 영상을 많이 올렸더니 섭외 요청이 왔다. 자전거 예능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 보고 그냥 한다고 했다"고 자전거 덕후 면모를 자랑했다.
우석은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본 적은 없지만 아버지께서 저보다 자전거 타는 걸 더 좋아하신다. 그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전웅은 "방송을 통해 건강한 취미를 갖고 싶었다. 자전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이렇게 캐스팅해주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라이딩 복장이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에는 송윤형이 지목됐다. 유세윤은 "처음 입는 사람은 민망할 수 있는데 패션은 자신감이라고 자신감 있게 입고 나타났을 때의 매력, 너무 멋있더라. 쫄쫄이를 입고 처음 만났음에도 반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 사이클'은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유세윤은 "저희는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타는 사람들이 아니지만 진짜 열심히 탔다"고 강조하며 "함께 탄다는 마음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
[사진 = 히스토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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