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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본명 양정원·17)이 수능 관련 발언에 사과했다.
19일 정원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늘 엔진(엔하이픈 팬덤명)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됐다"며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 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팬미팅을 앞두고 긴장도 되고 들떠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했을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팬미팅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원이 속한 엔하이픈은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다음날 열릴 팬미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엔하이픈은 "수능 다음날이라 수험생도 있겠다. 잘 보고 오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원이 "수능 다음날 팬미팅 오시는 거면 잘 보시지 못 하시지 않았겠냐"라고 반문해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7시 KBS 아레나에서 두 번째 팬미팅 '2021 엔하이픈 [엔-커넥트 : 컴패니언](ENHYPEN [EN-CONNECT : COMPANION])'을 개최한다.
▲이하 정원 글 전문.
엔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원입니다.
오늘 팬미팅 전에 엔진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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