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최정운과 국악인 겸 배우 이봉근이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인생에 한 번뿐인 신인여우상은 '남매의 여름밤'의 최정운이 품에 안았다. 최정운은 "이 영화는 2018년에 찍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당시 옥주를 만나 연기하던 순간 느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하고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옥주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남매의 여름밤'을 만나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인남우상을 받은 '소리꾼'의 이봉근은 "믿어지지 않는다. 조정래 감독과 사랑하는 선배 배우에게 감사드린다.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이라 평생 깊이 간직하겠다. '소리꾼'으로 배우의 삶을 살 수 있게해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선구자인 춘사(春史) 나운규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한국영화감독협회 주관으로 열리기 시작한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사진 = '춘사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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