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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 선수를 타깃으로 벌어진 강도가 또 발생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는 안수 파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파티가 에스파뇰전을 치르고 있을 때 자택에 강도가 들었다. 파티의 가족이 집에 있을 때 벌어진 강도 사건이다. 강도들은 위층으로 침입해 돈과 보석,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가족들은 1층 거실에서 바르셀로나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들이 강도들의 소음을 듣고 곧바로 바르세로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강도들은 달아났다. 따라서 파티 가족과 강도들이 대면하는 일은 없었다. 불행하게도 해당 사건이 벌어질 때 경보 알람과 보안카메라는 꺼져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 홈구장 캄 노우에서 에스파뇰과 2021-22시즌 라리가 경기를 펼쳤다. 새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의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파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 사무엘 움티티는 4인조 강도에게 금고까지 털렸다. 당시 바르셀로나-발렌시아 경기가 열리고 있을 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움티티의 집 현관문이 활짝 열려있는 걸 보고 이웃주민이 신고한 사건이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넬송 세메두, 필리페 쿠티뉴, 케빈 프린스 보아텡 등이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이들 중 보아텡은 바야돌리드전을 뛰고 집에 돌아왔는데 40만 유로(약 5억 4천만 원)에 달하는 현물을 강도당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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