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복귀골’ 첼시, 유벤투스 4-0 격파...UCL 16강행 확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안방에서 유벤투스를 가볍게 눌렀다.

첼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유벤투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4승 1패 승점 12점이 된 첼시가 조 1위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위다.

홈팀 첼시는 풀리시치, 호드슨 오도이, 지예흐, 칠웰, 조르지뉴, 캉테, 제임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찰로바, 멘디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유벤투스는 모라타, 키에사, 맥케니, 벤탄쿠르, 로카텔리, 라비오, 산드루, 데 리트, 보누치, 콰드라도, 슈체스니가 출전했다.

전반 25분에 첫 골이 나왔다. 지예흐가 올려준 코너킥 크로스가 뤼디거 몸에 맞고 찰로바에게 흘렀다. 찰로바의 오른발 발리슛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중반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초반에 추가골이 터졌다. 리스 제임스가 각이 없는 측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에 쐐기골이 나왔다. 유벤투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임스, 지예흐, 풀리시치가 패스를 주고받더니 마지막에 오도이가 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첼시는 3-0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이 더 터졌다. 교체 투입된 베르너가 지예흐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서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홈에서 4득점 무실점 완승을 챙겼다. 마지막 6차전 상대는 제니트(러시아)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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