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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비야레알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는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달렸다.
이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를 공격에 배치했다. 그 아래 도니 반 더 비크,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텔레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 비사카가 지켰고, 데 헤아 골키퍼가 출전했다.
후반 중반까지 0-0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던 33분에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1분에는 산초가 추가골을 넣어 2-0 완승을 챙겼다. 호날두는 프로통산 799호 골, 산초는 맨유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캐릭 대행은 비야레알전 승리 후 UEFA 인터뷰를 통해 “이곳에 이기러 왔다. 물론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승리를 확신했다”라며 “최근 며칠간 맨유 구성원 모두가 힘들어 했다. 오늘 승리는 솔샤르 감독에게 바친다”라는 말로 전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공을 돌렸다.
맨유는 지난 21일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새 감독을 모셔오기 전까지 캐릭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맨유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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