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학교 2021'의 김요한과 조이현이 교실이 아닌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측은 김요한과 조이현의 아슬아슬한 기류가 담긴 투 샷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극 중 공기준(김요한)은 부상으로 11년간 꿈이었던 태권도를 그만두고 목공 동아리 활동 등 본격적인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려 애쓰는 캐릭터다. 또한 진지원(조이현)은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낼 줄 알고 '목수'가 되겠다는 꿈이 확고한 학생이다. 특히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재회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교복 차림의 공기준과 아르바이트 유니폼을 입은 진지원이 예상치 못한 만남에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진지원과 같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공기준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곁눈질로 그녀의 기분을 살피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공기준을 바라보는 진지원의 담담한 눈빛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툭툭거리는 진지원과 뾰로통한 얼굴로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는 공기준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공기준과 진지원이 클래스 메이트에서 아르바이트 메이트로 만난 사연은 무엇일지,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가 오늘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학교 2021'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공기준과 진지원이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상극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을 감싸는 아슬아슬한 기류와 이들이 그려낼 풋풋하고 간질간질한 청춘 로맨스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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