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이세영에 “널 내 사람이라 생각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준호가 자신을 미행한 이세영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26일 밤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5회에서는 성덕임(이세영)이 이산의 어머니인 혜빈 홍씨(강말금)의 명을 받고 이산(이준호)을 미행하다 발각됐다.

덕임에게 자초지종을 듣게 된 산은 “너 여기가 어떤 곳인지,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는지 눈치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덕임은 “잘은 모르오나 뭔가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옵니다”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산은 “너의 주인이 언제부터 내 어머니였느냐. 너를 나의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화완옹주가 널 해치려 했을 때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으려 했어. 그런데 넌 그때도 내가 아니라 내 어머니를 섬겼느냐”라며 덕임이 자신이 아닌 어머니를 섬긴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산은 “넌 오늘 와서는 안될 곳에 왔다. 널 죽여 없애면 그 입을 막을 수 있겠지”라며 덕임을 몰아세웠다.

[사진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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