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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사용할 공인구 디자인이 나왔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30일(한국시간) “2022-23시즌에 선보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디자인을 입수했다”라며 “새 공인구는 흰 배경에 현대적인 패턴을 가미한 디자인이다.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상징인 ‘별’은 기존과 다르게 여러 색을 혼합했다”라고 소개했다.
UEFA는 2001-02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공인구에 별 디자인을 담았다. 챔피언스리그가 '별들의 무대'라고 불리는 여러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진행 중인 2021-22시즌은 ‘별 공인구’ 20주년이 되는 시즌이다. 내년이면 별 공인구도 21년 차가 된다.
챔피언스리그 공인구 제작사 아디다스는 매시즌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3년 동안은 별을 흰색으로 만들고 배경에 색을 넣었다. 2020-21시즌은 회색 배경, 2019-20시즌은 보라색 배경, 2018-19시즌은 붉은색 배경색을 배치했다. 게다가 조별리그·토너먼트·결승전 공인구를 미묘하게 바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이번에 유출된 디자인은 새 시즌 조별리그에서만 사용할 공인구다. 따라서 32개 참가팀은 플레이오프부터 조별리그까지 해당 공인구로 별들의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 공과 함께 어떤 명장면이 연출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참고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은 예년과 다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6월이 아닌 11월 말에 열리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기존에 9월 둘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진행됐지만, 내년에는 9월 첫 주부터 11월 첫 주까지 진행된다.
[사진 = OFBALL, UE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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