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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렌트포드전을 앞둔 토트넘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을 앞둔 팀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개된 영상에서 팀 동료 은돔벨레와 서로 미소를 지으며 말다툼을 펼쳤다. 서로 삿대질을 하는 모습도 빠지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단은 좁은 공간에서 편을 나눠 패스 게임을 진행했고 같은 편이었던 손흥민과 은돔벨레는 서로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계속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손흥민과 은돔벨레 사이에 있던 다이어는 별일이 아니라는 듯 무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자신에게 웃으며 질책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미친 척 하는 거지?'라는 글과 함께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연기에 한차례 속은 적이 있었다. 지난 8월 토트넘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오리에게 싸우는 듯한 연기를 펼쳤고 둘 사이에 있던 은돔벨레는 깜짝 놀라며 손흥민을 끌어 안고 당황해하며 두 선수를 떼어 놓으려고 힘쓰기도 했다.
영국 매체 HITC는 '손흥민과 은돔벨레가 무엇 때문에 논쟁을 펼쳤는지 모르지만 좋은 농담을 주고 받은 것 처럼 보인다. 훈련 중인 토트넘 선수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토트넘 선수단이 무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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