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이현호 기자] 원정팀 대전이 원더골을 넣자, 홈팀 강원은 5분 동안 3골을 퍼부었다.
강원FC는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홈팀 강원이 3-1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끝나면 1, 2차전 합계 3-2로 강원이 1부 잔류를 확정한다.
홈팀 강원은 이광연, 김영빈, 임채민, 윤석영, 임창우, 츠베타노프, 한국영, 김대우, 서민우, 김대원, 이정협이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이범수, 정승용, 마티야, 양현준, 황문기, 신창무, 박상혁이 있다.
원정팀 대전은 김동준, 이지솔, 박진섭, 이웅희, 서영재, 이종현, 마사, 이현식, 김승섭, 공민현, 원기종이 선발로 나왔다. 서브에서 이준서, 김민덕, 민준영, 이진현, 신상은, 바이오, 박인혁이 대기했다.
정신없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강원이 전반 12분 김대원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전반 16분에 대전의 역습에서 이종현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이광연 골키퍼 손을 피해 강원 골문 구석에 꽂혔다. 대전 벤치와 원정 응원석은 들끓었다.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6분 김대원의 땅볼 크로스가 이지솔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1-1이 됐다. 1분 뒤 코너킥에서 김대원의 크로스를 임채민이 헤더골로 꽂았다. 임채민은 한을 풀 듯 포효했다. 그래도 아직은 대전이 유리한 상황.
전반 30분 강원의 중원 사령관 한국영이 나섰다. 한국영은 대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땅볼 슈팅을 시도했다. 한국의 슈팅은 김동준을 뚫고 쐐기골로 이어졌다. 단 5분 만에 3골을 몰아치자 강원 벤치와 홈팬들은 난리가 났다. 전반전은 3-1로 끝났다. 아직 45분이 남아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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