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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효리(42)가 남편인 가수 이상순(47)과 전 남자친구들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에선 가수 비(본명 정지훈·39)와 방송인 노홍철(42)이 이효리, 이상순을 방문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 이상순, 비, 노홍철은 함께 식사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는데, 이효리와 비는 과거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두 사람이 같이 술이나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그러니까 지금 다시 만나서 이렇게 좋게 잘 지낸다"며 혹시라도 비와 "만약 사귀었으면 못 만난다"고 이상순을 보며 너스레 떨었다.
특히 이효리는 "못 만나는 사람 여럿 있잖아"라고 말하며 "오빠(이상순)가 집에서 TV를 보는데 트니까 (전 남친이)나왔다. 다른 채널을 보니까 또 다른 사람이 나왔다"며 "오빠가 '하, 뉴스나 봐야겠다' 하더라. 내 전 남친을 안 보려면 뉴스나 봐야 한다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이상순은 "그냥 다 내려놓고 봐야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효리는 이상순을 "운명처럼 만났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잘 놀고 (결혼을)잘 갔다"며 이상순에게 "그렇지 오빠? 내가 결혼해서 놀았어봐"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이상순을 가리켜 "은근히 나보다 더 논 사람이다"며 "얘기하자면 길다. 모르는 여자가 없었다"며 이상순의 전 여자친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상순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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