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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엄태웅(47)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가인 윤혜진(41)이 깍두기 볶음밥 레시피를 선보였다.
16일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식당맛!! 깍두기 볶음밥!! 집에서 초간단으로 잡숴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은 촬영을 맡은 엄태웅에게 투덜거리며 등장했다. 그는 "몇 달 전에 깍두기 볶음밥을 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아직까지 '언니 언제 (레시피) 올라오느냐'고 기다리고 계셨다"며 "제가 왜 안 했냐면 깍두기가 없었다. 엄마한테 급하게 '깍두기 남은 것 있으시냐' 얻어왔다. 별것도 없다. 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리 시작 전, 윤혜진은 설거지가 남았다며 엄태웅을 타박했다. 엄태웅이 "어제 늦게 새벽에 산책 갔다 와서 밥 먹고 잤다"고 말하자 윤혜진은 "자랑이다"고 쏘아붙였다. 윤혜진은 "난 지금 부엌을 오늘 처음 들어왔다. 일하고 들어오면 설거지가 딱 되어있어야지 일할 맛이 나지"라며 엄태웅을 노려봤다.
그러나 엄태웅은 "아니 뭐 이렇게 예쁘게 표정을 짓냐"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윤혜진은 살짝 코웃음을 치고는 "아니 똑같은 건데 화장을 하니까 그 추한 느낌이 덜 나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깍두기 볶음밥 준비물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설거지를 하던 윤혜진은 "준비물을 정신없게 지금 얘기하냐. 이거 찍지도 마라. 깍두기 얘기 꺼낼 순서가 아니다. 이거 설거지부터. 안 돼 있다고 나한테 말을 하고 카메라를 켜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거 못 찍는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엄태웅은 "얼마나 리얼하냐. 이게 현실 가정이다. 딱 준비된 가정이 어디 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거지를 끝낸 윤혜진은 깍두기를 꺼냈다. 이를 보던 엄태웅은 "내가 어제 국밥 먹으면서 깍두기를 먹을까 했는데 안 먹길 잘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혜진은 "진짜 그랬으면 오빠는 죽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엄태웅은 "야, 근데 이거는 정말 어디 식당보다 훨씬 맛있다"며 윤혜진표 깍두기 볶음밥을 극찬했다. 윤혜진은 "말해 뭐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재료를 소개했다. 깍두기 볶음밥의 재료는 대파, 완전 익은 쉰 깍두기, 삼겹살이나 기름이 많은 부위의 돼지고기였다.
윤혜진은 깍두기를 가위로 잘게 자르며 "(양념 재료는) 간장, 고추장, 설탕, 깍두기 국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맛있다. 이거는 해 먹을 만 하지 않느냐. 환장을 하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대파와 고기 역시 먹기 좋게 썰었다.
이어 윤혜진은 프라이팬에 고기를 볶고, 파 그리고 깍두기와 깍두기 국물을 투하했다. 간장 한 스푼과 물 120mL를 넣는 것도 비법. 윤혜진은 "물이 많아서 '볶음밥이 아닐 것 같은데'라고 하신다"라며 냄비 뚜껑을 덮었다. 수분이 나오면서 무가 부드러워진다고.
고추장과 설탕을 넣은 뒤에야 윤혜진은 찬밥을 추가했다.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고춧가루 한 스푼을 넣기도 했다. 윤혜진은 "이 볶음밥의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느냐"며 묻고는 "참기름을 살짝. 참기름 향이 나고 안 나고가 아주 다르다"고 설명했다. 살짝 눌은 볶음밥을 위해 강불로 놓은 뒤 냄비 뚜껑을 덮으라는 꿀팁도 전했다.
계란프라이와 부숴준 김 가루를 추가하면 깍두기 볶음밥 완성. 매운 걸 먹지 못하는 딸 지온이도 좋아한다고. 이에 엄태웅은 "지온이가 저걸 잘 먹으면 나는 또 많이 못 먹겠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식 시간. 식탁에 앉은 윤혜진은 "오빠 또 광 받으니까 또 나 이상한 짓을 하고 싶다"며 여러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엄태웅은 "아니다, 예쁘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윤혜진은 "그만 까불고 빨리 뜨거울 때 먹으라"며 식사를 종용했다.
깍두기 볶음밥을 맛본 엄태웅은 "어우우!"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윤혜진 역시 "나 진짜 잘했다. 아, 너 진짜 제법이다. 눈물 나는 맛이다. 빨리 먹어라. 이건 진짜 강추다"라며 스스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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