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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친정팀 첼시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한두 번 빼온 솜씨가 아니다.
영국 ‘더 선’은 17일 이탈리아 ‘로마니스타’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첼시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 치크(25)를 영입하려 한다. 로프터스 치크의 피지컬, 기술, 경험에 매력을 느꼈다. 마침 첼시 내 주전 경쟁이 어렵기 때문에 로프터스 치크에겐 적절한 이적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원군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뛰었던 타미 아브라함(24, AS로마)이 ‘에이전트 T’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로프터스 치크와 아브라함은 첼시 유스팀에서 함께 성장해 첼시 1군,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뽑힌 죽마고우다.
이 매체는 “올해 여름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로마로 이적한 아브라함이 로프터스 치크 영입 작전에 뛰어들 예정”이라며 ‘첼시 인맥’을 활용한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또한 “로프터스 치크 외에도 사울 니게스(첼시), 코렝탕 톨리소(바이에른 뮌헨),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데니스 자카리아(묀헨글라드바흐) 등이 무리뉴 감독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의 로마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권을 달리던 로마는 10월 말부터 2연패를 두 번이나 당해 순위가 떨어졌다. 7위 유벤투스(승점 28)와 승점 동률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 4위 피오렌티나(승점 30)와의 간격은 2점이다. 현재 세리에A 1위는 인터 밀란(승점 40)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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