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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네이버 NOW 무비토크 '씨네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앞서 16일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팀은 네이버 NOW 무비토크 '씨네콘서트'를 개최, 폭발적인 입담으로 웃음을 전하며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씨네콘서트'엔 김운범 역의 설경구부터 이선균(서창대 역), 김성오(박비서 역), 서은수(수연 역), 윤세웅(윤비서 역)까지 '김운범 캠프' 일원들이 총출동했다.
설경구는 이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김운범을 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다. 김성오가 처음 인제 시절부터 있었고, 목포에서 윤세웅과 서은수, 전배수, 그리고 이선균도 합류를 한다. 이선균이 합류를 하면서 하나가 되는,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해 흥을 더한 '씨네콘서트'는 사전에 예비 관객들에게 추천받은 노래를 알아맞히는 게임 코너도 준비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킹메이커와의 만남'에 가장 어울리는 곡으로 그룹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선정, MC 박경림이 대표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너무 쉬운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인 서은수와 대조적으로 평균 연령 48세인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윤세웅은 쉽게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장 먼저 도전한 설경구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이정현의 '와'라는 정답을 내놔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노래의 앞부분 3초를 듣고 알아맞히는 게임에선 강렬한 인트로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이 흘러나오자 김성오는 자신만만하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라는 오답을 말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최신곡에서는 도통 갈피를 잡지 못하던 이선균은 고전 명곡인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와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연달아 맞추며 옛날 노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이보좌관 역의 전배수와 관련된 유쾌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기도. 설경구는 "촬영장 밖의 '흥 부자'가 전배수였다면 촬영장 안의 '흥 부자'는 이선균이었다"라고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러한 면을 증명하듯 이선균은 김성오가 애창곡 '고래사냥'을 열창하다가 "'킹메이커'를 보신 분들에게 후렴구를 들려드리겠다"라고 밀고 당기기를 하자 "굳이 듣고 싶지 않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더불어 네이버 NOW 무비토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만큼 예비 관객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푸짐한 선물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배우들의 MBTI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선택한 서은수는 당당하게 "내 MBTI는 ENFP다"라고 밝혔지만 ENFP가 어떤 성격인지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씨네콘서트'를 시작하면서 각자의 마니또와 시크릿 미션을 부여받은 배우진은 서로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자신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김성오는 자신이 남들 몰래 미션을 수행한 모습을 재연, 미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렇듯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 '김운범 캠프'의 일원들은 '킹메이커'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했다.
'킹메이커'는 오는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 NOW 무비토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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