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스티븐 베르바인의 기량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EFL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베르바인,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가 호흡을 맞췄다. 백스리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나왔으며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베르바인은 10월 28일 열린 EFL컵 4라운드 번리전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베르바인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후 호이비에르가 침투할 때까지 몸싸움하며 버텨줬다. 이어 다시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한 후 자신의 공간을 만들었고 다시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웨스트햄의 재러드 보웬이 개인 능력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지만, 34분 토트넘이 다시 앞서 나갔다. 베르바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했다. 이어 골대로 침투하는 모우라에게 패스했다. 모우라는 득점으로 연결하며 이날 결승골을 기록했다. 베르바인은 61분간 활약한 후 손흥민과 교체돼 나갔다. 베르바인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에 대해 "오늘 도허티와 베르바인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며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많은 선수가 있었다. 베르바인은 내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다른 11명의 선수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베르바인은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에 완전히 관여하는 선수다. 나는 계획 있는 것을 좋아하고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도 좋아한다. 모든 선수는 경기하는 동안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두 명의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해리 윙크스와 델레 알리였다. 이어 베르바인까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 토트넘은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콘테 감독은 이것을 역이용했다고 말했다.
콘테는 "우리는 최근 11~12명의 선수만 훈련했다. 이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반면 우리 선수들을 기량을 올리기 위해 이 상황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부진했던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리버풀전 2-2 무승부에 이어 웨스트햄전 2-1 승리를 하며 결과로 증명해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