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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에서 연기 합을 맞출 수 있을까.
23일 이제훈의 소속사 컴퍼니온과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마이데일리에 "영화 '탈주'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전국노래자랑'(2013), '도리화가'(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는 '탈주'는 탈북을 꿈꾸는 북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이제훈이 그간 공식 석상에서 구교환에게 수차례 공개 러브콜을 보낸 만큼, 이 영화를 통해 둘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이제훈'에서 "언젠가 꼭 구교환과 연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엄청 하고 다녔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에는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참석해 "감독으로서 영화에 꼭 출연했으면 하는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구교환을 언급하고는 "꼭 같이 연기하고 싶습니다"라며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와 진행한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인터뷰에서 "'블루 해피니스'를 쓰면서 박정민을 생각했냐"라는 질문을 받고 "하드컷 식구들과 이야기할 때 박정민 배우를 항상 떠올렸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정민이 "거짓말하지 마라. 구교환 배우잖냐"라고 하자 이제훈은 "구교환!"이라며 또 한 번 손가락 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영화 '탈주'는 내년 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튜브 채널 '왓챠'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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