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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유산이 거의 사라졌다. 다음 시즌에는 2명만 남아 있을 수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때 16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이것은 에메리 감독이 이끌던 2018년 여름 당시 있던 아스널 선수 중 단 7명만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다음 시즌이 시작할 때 딱 2명만 남아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더선'은 "에메리 감독 시절 있던 선수 중 에밀 스미스 로우와 그라니트 자카만 다음 시즌 아르테타의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며 "자카는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뉘고 있지만, 최근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스미스 로우는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18년 여름 있던 선수 중 떠날 가능성이 큰 선수는 5명이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모하메드 엘네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베른트레노, 롭 홀딩이다.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한 라카제트는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엘네니와 마브로파노스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엘네니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마브로파노스는 아르테타 체제에서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2019-20시즌부터 독일 무대로 임대 생활을 떠났다. 현재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레노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를 영입했다. 램스데일은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 경기는 10경기다. 램스데일에게 밀린 레노는 컵 대회에서만 출전하며 모습을 보였다.
홀딩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이번 시즌 이적한 벤 화이트에 밀리며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홀딩은 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더선'은 "엑토르 벨레린,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루카스 토레이라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로 팀을 떠날 것이다. 에디 은케티아는 아스널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를 뛰기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선]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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