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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집 부근 저수지 빙판에서 썰매를 타던 일가족 4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가 17분만에 전원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설날인 1일 오후 3시 45분께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연못에서 여자 어린이 2명 등 일가족 4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해 고무대야에 타고 있던 3세, 4세 여아를 먼저 구조했다. 이어 대야를 붙잡고 있던 50대 여성과 60대 남성도 로프 등을 이용해 17분여 만에 모두 건져 올렸다.
이들은 손녀들을 썰매 태워 주기 위해 얼음이 언 연못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 내에서는 최근 3년간 겨울철 수난사고가 235건 발생했다. 이 중 얼음강 빠짐사고가 5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진:SBS뉴스 화면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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