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평 김진성 기자] KIA 김선빈(33)이 2022시즌 타이거즈 캡틴이 됐다.
KIA는 3일 함평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김선빈을 주장으로 선임, 발표하는 미팅을 가졌다. 김선빈은 선수단 앞에 나와 인사하고 간략히 각오를 밝혔다. 김선빈은 2008년 입단한 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타이거즈에만 몸담은 원 클럽맨이다.
김선빈의 통산성적은 1250경기서 타율 0.303 29홈런 455타점 599득점 OPS 0.754다. 2021시즌에는 130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7타점 55득점 OPS 0.77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부동의 주전 2루수다.
김종국 감독은 "팀에 대해 잘 아는 선수다. 베테랑이다 보니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저와 교감을 많이 하고 잘할 것이다. 선수 때 나와 룸메이트도 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교감을 잘할 것 같다. 책임감이 무거워지고 야구 외적으로도 바쁜 일이 생길 것이다. 선빈이는 이겨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장선임은 감독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그렇게 하는 감독님도 있지만, 주장은 선수들을 대변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주장을 뽑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코칭스태프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새 외국인투수 션 놀린도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했다. 1일부터 합류했던 로니 윌리엄스까지 외국인투수 합류가 완료됐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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