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3일 새벽 도착한 키움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가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전남 고흥에서 한국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푸이그는 인천공항 도착후 곧바로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전남 고흥으로 내려가 한 펜션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푸이그는 팀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고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은 키움의 첫 스프링캠프지이다. 키움은 지난 3일부터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푸이그가 묵고 있는 펜션은 거금 야구장까지 차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키움은 자가격리 1주일 동안 시차적응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한 펜션을 1주일 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어제 이 펜션에 도착, 여장을 풀고 곧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푸이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닷가 풍경을 올리고 열심히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하는 동영상도 올렸다. 푸이그는 특히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는 사진을 올리며 ‘좋은 아침 한국’이라는 글도 적었다.
푸이그는 류현진과 만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푸이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이 브라더, 나 지금 한국에 와 있다. 곧 형을 만나고 싶다. 보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인스타그램 주소도 함께 올려놓았다. 이는 류현진에게도 이 메시지가 곧바로 전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푸이그는 그러면서 류현진과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려놓았다. 그동안 푸이그는 류현진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서로 지금 열심히 시즌 준비중이기 때문에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이 푸이그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한 첫날 브라더인 류현진을 보고싶다고 공개했다. 류현진이 직접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일 한화 캠프가 있는 경남 거제에 도착해서 푸이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류현진은 푸이그 입국 소식에 "대단한 도전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야구하기 때문에 내가 미국에서 처음 야구할 때처럼 어떻게 빨리 적응하느냐가 문제다. 적응만 한다면 잘 하지 않을까요?" 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한국 야구가 처음이라 낯설긴 할 것이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처럼 빨리 적응하는게 중요하다. 적응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아마도 류현진은 푸이그가 자가격리가 끝나고 키움이 전남 강진으로 떠나기전에 푸이그와 만날 것으로 추측된다. 거제와 구흥은 약 3시간 거리이다.
[사진=푸이그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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