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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정용국이 곱창집 사장으로 지낸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안 보였던 '웃찾사' 개그맨 근황, 곱창집으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SBS '웃찾사'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정용국은 "6주 동안 '웃찾사'에 광고가 하나도 안 붙었다. 하루아침에 없어진 게 아니다. 서서히 느꼈다"라고 돌이켰다.
정용국은 '웃찾사' 폐지 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9년간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인 뒤 매출이 급상승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마마무 화사다"라고 웃었다.
이어 "2019년 연 매출이 12억 원이었다. 화사를 본 적은 없지만 만나면 고개를 조아릴 것 같다. 화사 곱창이 빵 터져 기분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정용국은 막힌 하수구를 뚫으려 허리를 숙이다 디스크 파열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소기름을 쓰다보니 하수구가 가끔 막힌다. 맨홀 뚜껑을 열다가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라며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더라. 아직 한쪽 다리에 느낌이 없다. 4년 됐다"라고 고백했다.
"항상 행복은 불행 뒤에 온다"라고 한 정용국은 "힘을 낼 필요 없다. 지치지만 마시라"라며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햇빛이 비출 거다. 힘들수록 웃으시라"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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