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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많은 고민 끝에 금쪽이에게 ‘지적 장애’ 진단을 내렸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13살 딸과 9개월 아들, 그리고 뱃속에 4개월 된 아이까지 임신한 재혼 가정의 부부가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13살 금쪽이는 엄마에게 욕을 하고, 아직도 엄마가 재워줘야 잠드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상황.
관찰 카메라를 통해 금쪽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잠깐 멈춰보자고 한 뒤 “오늘 우리가 할 얘기가 굉장히 많다”며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여기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병원 진료실에서 내가 의사로서 찾아오신 분을 진찰하고 진단하는 것과 똑같을 순 없다. 진료실처럼 의학적 진단을 이 안에서 하는 게 적절한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나이가 좀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이런 방향으로 갑시다 정도로는 도움을 많이 못 드릴 거 같아서 내가 결심을 하고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바로 입을 열지 못하고 잠시 머뭇거리던 오은영 박사는 “일단 내가 보기에는 지적 장애인 것 같다”라고 13살 금쪽이에게 진단을 내렸다.
진단을 들은 금쪽이의 부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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