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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하하가 과거 노래에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던 이유를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까르르'에는 '하하가 BTS 뷔 엉덩이 쳤다가 일어난 일'이라는 썸네일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하는 노래 키워드를 뽑아 이야기를 나누는 '리벌스트랙'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중 하하가 가수 스컬과 함께 지난 2018년 7월 발매한 '당 디기 방(Feat. Beenie Man)' 노래가 흥겨운 멜로디로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이 노래에 '기분 BTS Like V'라는 가사가 있다"라며 "가사는 내가 다 적는데, 스컬이 '동훈아 조금만 더 생각해 봐. 네가 생각하는 거랑 다른 반응이 올 수도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왜 그렇게 썼냐면 BTS 친구들이 신인 시절 장훈이 형이랑 했던 내 쇼 '야만 TV'에 나왔었다"라며 "당시 '너네 진짜 얼굴 사람 아니다. 미쳤다. 너무 잘생겼다'라고 하면서 엉덩이를 친 적이 있는데 그게 멤버 뷔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가사를 쓴 건데, 녹음이 끝난 뒤 스컬은 자기를 빼달라며 '나는 너랑 전혀 상관없다'라고 선 긋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그러고 난 다음에 뷔가 날 샤라웃 쳐줬다"라고 덧붙였다. 뷔는 지난해 2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하하의 노래를 캡처해 올린 뒤 "어릴 적 꼬마일 때 나에게 큰 마음을 줬던 곡 기분 like haha #v"라고 글을 적은 바 있다.
한편 하하는 "'당 디기 방'이 무대 위에서 히트곡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방에 아직 안 들어왔다. 관계자 여러분들 보시면 부탁드리겠다. 저도 코로나 종식되면 회식 자리가서 부르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까르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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