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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소영언니' 이소영은 각오는 달랐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6연패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13승 14패 승점 41점으로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와 승점이 절실했다.
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KGC인삼공사는 6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을 맞아서 손가락 골절 수술을 받은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를 펼치는 이소영, 그리고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옐레나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6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흥국생명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켓벨이 28득점, 김미연이 2개의 서브 득점을 포함해 11득점, 이주아가 7득점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18득점 옐레나에 이어 16득점을 올린 이소영은 3-0 패배에 허탈한 듯 경기 종료 후 한참을 멍한 표정으로 코트에 앉아 있었다.
이소영은 2021~2022시즌부터 FA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보수 6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소영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올 시즌 3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공격종합 전체 4위, 리시브 5위에 올랐고, 5라운드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름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2일 대전에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글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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