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재성이 리그 4호골을 터트린 마인츠가 호펜하임에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된 후 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속공 상황에서 오니시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경기 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오른발로 슈팅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던 것 같다. 우리팀이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성은 현지 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자신을 응원해 준 것에 대해 "해외에서 태극기를 보는 것과 해외 팬들에게 나의 이름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쁜일이다. 감사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애국심으로 인해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과 함께 호펜하임에 승리를 거둬 9승3무9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마인츠는 오는 12일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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