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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2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비난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FA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포그바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페날두는 끝났다'며 호날두에 대한 다양한 비난을 소개했다. 특히 맨유 레전드인 로이 킨은 "가장 큰 충격은 호날두다. 우리는 호날두를 비난할 수 있나?"라고 반문한 후 "물론 비난할 수 있다. 호날두는 유효슈팅을 때려야 했다"며 비난했다. 또한 "솔직히 호날두가 골문 밖으로 볼을 찰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호날두가 이번 페널티킥 상황에서 정확성에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골문안으로 볼을 때려야 했고 매우 충격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인스포츠는 '호날두는 자신의 경력에서 29번째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골을 143회 기록했고 나쁜 수치는 아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미들즈브러전에서 전반 20분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파워보다는 정확성에 집중해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이후 승부차기 상황에서 맨유의 4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승부차기 상황에선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결국 맨유는 미들즈브러와 치열한 승부차기를 이어간 끝에 패했다.
[미들즈브러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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