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충렬 감독이 '워낭소리' 이후 무려 13년 만에 '매미소리'로 복귀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매미소리'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충렬 감독과 이양희, 주보비, 서연우, 송가인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충렬 감독은 "2009년 '워낭소리' 개봉 이후 시간이 꽤 많이 지났다. 바로 '매미소리'를 선보였어야 했는데 우여곡절이 있었고 사정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제야 개봉하게 됐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극영화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선 "다들 저를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아시고, 제목이 '매미소리'라고 하니까 이번 작품도 다큐로 아시더라. 하지만 '매미소리'는 연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다큐멘터리로 만들지 못했다. 개인적인 가족사도 있고 상처에 대한 것들을 표현하고 싶어서 극영화로 시도를 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답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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