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대헌과 이준서가 남자 10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준서는 7일 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2조서 2위를 차지했다. 최종기록은 1분23초74.
이준서는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레이스를 거듭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두 바퀴를 남기고 2위까지 치고 오른 뒤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샤오린(헝가리)가 1분23초58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준서는 경기 후 실격 판정을 받았다. 정상적으로 인코스를 통해 2위까지 올라왔으나 레인 추월 관련 파울을 지적 받았다. 1조의 황대헌 역시 비슷한 이유로 1위를 차지하고도 실격 러리 됐다.
이로써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1000m서 한 명의 결승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박장혁은 준준결승서 넘어지며 손목에 부상했다. 어드밴스를 받았으나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황대헌과 이준서의 실격은 너무나도 황당하다.
[이준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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