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3)에게 최고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 재계약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연봉을 뛰어넘어 그를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현재 음바페는 자유롭게 해외팀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여러 매체에서 뽑은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와 레알은 꾸준히 연결돼왔다. 과거 PSG가 음바페의 레알행을 막자,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미러'는 "레알은 음바페에게 2억 파운드(약 3238억 원) 상당의 5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생각되며, 음바페는 일주일에 77만 파운드(약 12억 4666만 원)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PSG도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인용한 '미러'는 "PSG는 음바페에게 천문학적인 '단기' 계약을 제안함으로써 그를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것"이라며 "리오넬 메시는 연봉 3470만 파운드(약 561억 원), 네이마르는 연봉 3110만 파운드(약 503억 원)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명의 장난처럼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16일 PSG의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3월 10일 스페인으로 넘어가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는 레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음바페는 "나는 아직 이적에 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레알전에 출전하는 것은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해도 상대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레알을 이기고 차이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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