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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55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오늘(8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역이자 연극배우 오영수의 영상 및 지류 화보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오영수는 "연기 경력 55년 차, 긴 연기 인생 중 슬럼프나 위기가 한 번쯤은 왔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싶다"라며 "2009년에 협심증으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몇 년 전에는 급성 폐렴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영상 인터뷰에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부터 다시 하고 싶은 역할로 꼽은 '파우스트'를 연기하던 34세의 오영수에게 하고 싶은 조언, 긴 세월 연기를 할 수 있던 원동력 등 다양한 물음에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배우를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배우의 길을 다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뭐 내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열정만 가지고, 사람이 열정과 문자가 같이 가야 인생인데 그때는 문자는 모자라고, 열정만 막 끓어오를 때니까 지금 얘기해도 내 모습 그대로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사진 = JK어뮤즈먼트, 롤링스톤코리아 ]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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