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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4연승'을 질주 중인 현대건설이 날벼락을 맞았다. 3명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선수 1명이 목이 아픈 증세를 보였고,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선 반성을 보였다. 확진자 발생은 끊이질 않았다.
이튿날인 7일에도 선수 1명이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또 한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단은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이지만, 지금까지 3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PCR 검사를 실시 중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26승 1패 승점 76점으로 V-리그 여자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오는 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V-리그 역사상 최초로 15연승의 새역사를 쓰게 된다.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경기는 어떻게 될까.
현대건설 관계자는 "9일 오전에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김천으로 이동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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