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국 록의 폭주 기관차' 밴드 소닉스톤즈(SONIC STONES)가 약 2년반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소닉스톤즈는 9일 정오 세 번째 정규앨범 'BURNING US ALL'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정규 2집 'Before The Storm' 이후 약 2년 만이다.
신보 'BURNING US ALL'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 시대에 소닉스톤즈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앨범이다. 수록곡 전곡을 작사, 작곡한 리더 이용원은 "끓어오르는 분노, 외로움, 갈등, 억누를 수 없는 감정 등 빨간 사이렌이 울리고 있는 현실 세계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과 마주하며 마음껏 숨 쉴 수 있었던 당연한 모든 것들에 대한 추억을 그리워하는 양면의 감정들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소닉스톤즈는 한국의 'GREEN DAY'라는 수식어로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GUMX와 YELLOW MONSTERS 리더였던 이용원이 라이브 공연에 대한 갈증으로 결성한 밴드로, 언니네이발관, 캔버스의 베이시스트 정무진, 보드카레인 기타리스트 이해완, 1세대 인디밴드 위퍼의 드러머 강민석과 함께 오랜 기간 음악 활동을 펼치며 젊음과 자유를 외치고 있다.
소닉스톤즈는 이번 앨범 역시 자신들만의 스타일대로 펑크를 기반으로 록의 모든 장르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자유'를 표현했으며 요동치는 감정들을 담은 가사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곡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소닉스톤즈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먹보와 털보' OST를 통해 강렬한 록 장르의 'Bike To The Sun'를 선보이는 등 그 동안 다양한 음악적 시도는 물론이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멜로디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소닉스톤즈는 오는 11일 서울 라이브클럽 BENDER에서 출정식을 겸한 공연을 펼친 후 12일 부산, 19일 대구, 26일 광주 등을 거쳐 전국 순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앨범 홍보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록의 부흥을 위한 사명감 넘치는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와 더불어 소닉스톤즈는 오는 3월 5일 대한민국 록의 부흥을 염원하는 'SPURT 2022'를 직접 주최하며 록 페스티벌의 부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록 마니아들과 대중음악 관련 예술인 중 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헤비니스 뮤직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응원하며 긍정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디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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