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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안(안현수)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팀 코치로 등장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아내 우나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우나리는 9일 인스타그램에 "굿모닝 레드향 진짜 커"라고 적고 과일과 음료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 살짝 내민 손가락도 포착됐는데 빅토르안, 우나리 부부의 딸로 추정된다. 우나리는 "너도 안녕"이란 글을 덧붙였기 때문이다.
이어 우나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쇼핑몰의 제품 사진을 쇼핑몰 링크와 함께 게재하고 "어제 오픈 신경도 못 썼는데, 매번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라고 알리기도 했다. 자신의 쇼핑몰에서 진행한 이벤트 오픈을 가리킨 글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8년 MBC '진짜사나이300'에 출연했던 빅토르안은 방송을 통해 아내 우나리,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빅토르안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팀 코치로 등장한 가운데, 그의 행보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일자 빅토르안은 SNS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금 제가 처한 모든 상황들이 과거의 저의 선택이나 잘못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다만 빅토르안은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 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며 가족들을 향한 비난과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입장문을 돌연 삭제한 빅토르안이다.
[사진 = 우나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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