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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51)의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23)가 '현실 오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9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동생 사진 본 그리 반응"이라는 30초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구라는 그리에게 휴대전화 속 늦둥이 둘째 딸 사진을 내밀며 "이거 봤냐"라고 웃어 보였다.
이에 그리는 "인물이 좀 살아났으면 좋겠다"라며 솔직하게 말했고, 김구라는 "인물 살아났다"라고 받아쳤다. 그리는 김구라가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며 "살아났잖냐"라고 거듭 묻자, "괜찮다"라면서도 "머리통 관리를 잘 해주시라. 뒷머리가 볼록 나와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제작진을 향해 "동생 얘기를 좀 하고 있었다. 우린 냉정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는 "동생이니까 냉정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 김구라는 이듬해 딸을 얻었다. 이로써 그리는 23살 어린 동생이 생기게 됐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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