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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 멤버 설현(본명 김설현·27)이 책 구절과 영화 속 대사를 SNS에 잇따라 올려 눈길을 끈다.
설현은 9일 인스타그램에 한 영화 속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당신이 해낸 좋은 일들을 떠올려 봐요. 과거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죠" 등의 대사들이다.
앞서 설현은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구절에 밑줄을 그어 놓았는데, 설현이 표시해 둔 내용은 "그들은 자신의 혀가 날카로운 칼인 줄도 모르고 나에게 휘둘렀고, 난 그 칼을 능숙하게 받아낼 실력도, 갖춰 입은 갑옷도 없어서 무척이나 많이 베였어" 등이다. 해당 서적은 원도 작가의 에세이 '경찰관속으로'로 보인다.
한편 설현은 오는 4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안방극장 컴백 예정이다.
[사진 = 설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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