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흥(전남) 곽경훈 기자] '첫 인상은 깔끔하게'
야시엘 푸이그가 10일 오후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진행된 '키움 히어로즈 2022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고흥에서 1주일간의 자가격리을 마치고 10일 정오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푸이그는 키움 선수들보다 일찍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도착했다.
키움의 첫 유니폼을 입고 캠프에 도착한 푸이그는 차량에서 내려 차량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선수단 및 코칭스텝과 첫 만남이기 때문에 다른 때와는 다른게 많이 신경이 쓰인 것 같았다.
훈련에 앞서 약식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류현진에 대한 질문에 "아직 류현진을 만날 계획은 없다. 류현진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작년에 토론토에서 뛸 때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고 한국에 와서도 안부를 주고 받았다. 류현진이 내게 한국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서울에 가서 시간이 나면 만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서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에 같이 뛸 때도 한국야구에 대한 얘기는 많이 안 했다. 한국 바베큐, 빨간 국물이 있는 한국 음식 등 먹을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에 LA 다저스에서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푸이그는 키움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지난 3일 새벽 3일 한국에 도착해 키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전남 고흥캠프에 합류했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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