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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특별한 수술 경험을 밝혔다.
10일 SBS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는 '솔로로 돌아온 SG워너비 미성보컬 장인 김용준, 이렇게 웃길 거면 노래까지 잘하지나 말지'라는 제목의 86번째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김용준은 MZ세대가 선호하는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근 '쇼미더머니'를 봤다는 그는 비오의 'Counting Stars'를 미성으로 불렀다.
제시는 노래를 듣고 감탄한 한편 "근데 확실히 영어 발음이 안 좋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뒷말을 던져라, 그냥 던져"라며 즉석 발음 코칭을 이끌었다.
김용준은 "어렸을 때 엄마가 나중에 영어 잘하라고 이비인후과 데려가서 혀 밑에를 살짝 잘랐다"라며 "혀를 들면 밑에 뭐가 붙어있지 않나. 이거를 혀가 더 길어지라고 살짝 째는 거다"라고 말해 제시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용준이 받은 수술은 '설소대 절제 수술'로, 혀의 운동 범위를 늘리고 움직임을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이다.
한편 김용준은 "근데 그거 영어 잘하는데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제시의 팁을 전수 받은 그는 순식간에 나아진 발음으로 노래를 불러 만족의 미소를 띠었다.
김용준은 지난달 21일 데뷔 18년 만에 첫 솔로곡 '이쁘지나 말지'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사진 = SBS모비딕 '제시의 쇼!터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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