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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음문석의 지독한 절약 정신에 실드를 포기했다.
황치열은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황치열은 "취미가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헬스와 골프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은 "골프에는 아끼지 않나 봐? 보통 장비가 비싸잖아"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황치열은 "6년째 같은 장비를 사용 중이다"라고 여전한 구두쇠 면모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성시경은 "라운딩 자체가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데"라고 가시지 않은 의문을 제기했고, 황치열은 "음문석이랑 나랑 특이한 게 뭐냐면 취소돼 싸게 나온 이용권을 검색한 후 바로 연락을 해서 출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문석이도 워낙 절약정신이 투철해서"라고 말했고, 황치열은 "맞다. 나랑 거의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사이다"라고 인정했다.
황치열은 이어 "하루는 같이 단골 커피숍에 갔는데 문석이가 밥 먹으러 가기 전 3분의 1이 남은 커피를 사장님한테 킵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 정도면 검소한 게 아니라 진상"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황치열은 "추가 메뉴도 당연히 주문한다"고 해명했다.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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