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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 토트넘)에게 러브콜을 보내려 한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AS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로마로 데려가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여름에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당시 토트넘 감독은 무리뉴였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2년째를 보내고 있는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 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호이비에르를 중용하고 있다.
호이비에르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신장은 185㎝이며, 오른발잡이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해 그곳에서 4시즌을 보냈다. 샬케 04를 거쳐 2016-17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4시즌간 주전으로 뛰다가 2020년 여름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여름 AS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 로마 사령탑에 오르자마자 EPL 출신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첼시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을 데려갔고, 아스널 미드필더 메이틀랜드 나일스도 영입했다. 이번 타깃은 호이비에르다.
마침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경쟁자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최근 영입했다. 토트넘은 최근 치른 사우샘프턴전 후반전에 호이비에르를 빼고 벤탄쿠르를 교체 투입했다. 잔여 시즌 동안 벤탄쿠르의 토트넘 적응 여부에 따라 호이비에르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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